메릴랜드 락빌 소재 비즈아트 갤러리(VisArts Gallery)에서 설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융화된 아이덴티티-아시아를 찾아서(Fused Identity”, Contemporary Asian Artists)’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이 지난달 30일 열렸다.
전시회는 아시아계 미국 작가중 워싱턴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미타 김(몽고메리 칼리지 미술학과장), 김진철(솔즈베리대 회화과), 최석진(제임스 매디슨대 도예과) 교수 등 한인작가 3명과 유리코 야마구찌 (일본계 설치미술가), 쑤 민(중국계 도예가) 등 총 8명이 참가하고 있다.
수미타 김 교수는 ‘비단 보따리’ 시리즈 3점, 김진철 교수는 ‘하이브리드’ 등 2점, 최석진 교수는 백색점토와 유약을 사용한 ‘플라워 타이어 III’을 출품했다.
전시 기획자인 김홍자 교수는 렉처에서 전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하나씩 설명한 후 “각자 고유의 전통성을 바탕으로 미국에서의 삶을 작품으로 재창조하며 역동적인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전시회는 설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개막 리셉션에는 벤자민 카딘 연방 상원의원(MD)과 유안 제이슨 타이완 대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진전, 영화, 서예시범, 토끼의 해 기념 어린이 미술대회, 음력 설 기념 패밀리 데이 등도 곁들여졌다.
전시는 20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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