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아 한인 노인들을 위한 떡국잔치와 민속놀이가 열린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와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는 오는 5일(토) 설맞이 경로 떡국잔치를 각각 마련한다.
미주 한인노인봉사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훼어팩스시티의 까치둥지 식당에서 250여명의 노인들에 떡국을 대접하고 각종 민속놀이로 설 분위기를 만끽할 예정이다.
민속놀이는 제기차기와 윷놀이, 그리고 워싱턴에서는 처음으로 노인 팔씨름대회가 준비돼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윷놀이는 4인 1조로 치러지며 현재 14개 팀이 출전신청을 한 상태다. 팔씨름은 65-70세의 A조, 71-75세의 B조, 75세 이상의 C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승과 준우승자와 팀에는 부상과 상패가 제공된다. 심판은 이문형 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등이 맡는다.
해마다 설, 추석에 노인잔치를 베풀어온 윤희균 회장은 “불경기가 심해 명절도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하는 요즘, 하루만이라도 노인들이 활짝 웃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잔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경로잔치 준비위원장은 강남중 동아식품 대표, 후원회장은 김봉진, 행사위원장은 최은희 워싱턴여성회 회장, 봉사위원장은 김영심씨가 맡았다. 또 워싱턴여성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문의 (703)346-1925 윤희균 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도 이날 낮 12시부터 1시30분까지 애난데일의 서울가든과 센터빌의 그랜드플라자 내에서 경로 떡국잔치를 갖는다.
이재억 사무총장은 “한인연합회에서는 약소하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을 노인 어르신들에 대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센터빌 그랜드플라자 내에서는 떡국 식사 후 6시까지 즐거운 오락시간과 경품 추첨도 할 예정이다.
문의 (703)354-3900 한인연합회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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