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건축협회가 1일 애난데일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진재헌 수석부회장을 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이상원 사무총장이 선임됐으며 이현준 변호사, 김형규 세무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김성대 전 회장은 자동 이사가 됐다.
2년의 임기를 맡게 된 진 새 회장은 “작년에는 불경기가 워낙 심해 무료 집수리 봉사를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시 캠페인을 의욕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일년 사업계획과 나머지 임원진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또 “첫 무료 집수리 캠페인이 한인사회에 좋은 영향을 준 봉사였지만 정작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며 “현장 실사는 물론 세금 보고서 제출 등 신청자의 신원조사를 보다 확실하게 해 무리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축협회는 2년 전 창립되면서 본보와 공동으로 독거노인 등 저소득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전화나 서류로 접수를 받은 뒤 회원들이 직접 실사를 나가 현장을 조사한 후 말끔히 문제를 해결해주는 봉사로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미국에 몰아닥친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인 70여명이 건축협 회원들의 도움으로 혜택을 입었다.
비영리단체 등록이 돼 있는 워싱턴건축협회는 한인사회는 물론 ‘헤비타트’ 등 미 주류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저소득자 대상 주택 건축 봉사 운동과도 협력할 계획이며 자재비 등 비용이 많이 들고 전문성을 요하는 만큼 다른 단체의 관심과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진 회장은 “앞으로 두 달 간 집수리 신청자를 받고 심사를 한 후 공사는 4월부터 하게 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477-3353 진재헌 회장
(703)254-4242 이상원 부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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