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차원의 통일운동 상설협의체인 민족화해협력 워싱턴협의회(이하 민화협)가 북한 어린이합창단과 기예단을 초청한다.
워싱턴 민화협은 1일 메릴랜드 위튼 소재 우미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포사회 회원 확충, 북한 어린이 합창단 및 기예단 초청공연, 동포사회 화합을 위한 토론회 개최 등 제 1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북한 어린이 합창단 및 기예단 초청은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화해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이용진 워싱턴 민화협 상임의장 대표는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루는 것이 민화협의 목적”이라면서 “좌우의 의견을 조절, 남북화해와 협력을 모색하고 남북통일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해 11월 워싱턴 민주평통이 북한의 연평도 폭침과 관련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 “평통은 북미관계에 완충작용을 해야 하는데 규탄을 한 것은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화협은 진보와 보수진영 한인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 여기서 도출된 정책권고안을 미 행정부에 전할 예정이다.
김명호 사무국장은 제 1기 사업계획 발표에서 “통합된 동포사회의 견해를 미 정계에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민화협은 토론회를 개최, 불신과 비협조를 타파하고 상호신뢰기반 구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어 “지난해 10월 창립된 민화협은 지난달 20일 메릴랜드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면서 “이를 위해 회원 확충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현재 워싱턴 민화협 회원은 62명으로 알려졌으며 민화협 전체 상임의장 대표는 김덕룡 전 국회의원으로 현재 대통령 국민통합 특보로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흥노·이근선 상임의장, 서재홍·이재수 공동대표, 김용하 공동의장, 신필영·정세권·최광수 상임고문, 이선명 특임고문, 김서봉 사무처장, 김명호 사무국장, 박경식 기획국장 등이 참석했다.
민화협 가입문의 (443)722-161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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