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
시정연설, 경제회복 낙관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주지사는 경제회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혁신의 토대를 제공하는 공공교육에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말리는 3일 낮 애나폴리스 주의사당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전세계적 도전을 고용과 기회로 전환하는데 메릴랜드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는 주는 없다며, 메릴랜드는 과학, 안보, 보건의 전국적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메릴랜드는 생명과학, 생물공학, 항공우주 및 사이버 안보에서의 혁신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오말리는 예산감축으로 인한 교육의 어려움을 감내해야 한다고 말하고, 체사픽크만에 하수를 누수할 수 있는 새로운 부패식 주택하수시스템을 금지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16억달러의 재정적자에도 불구 오말리는 주택차압 감소와 볼티모어항구의 민관합작 새 사업 등을 들며 경제는 개선징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릴랜드의 상태는 2년 전보다 나아졌으나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말리의 시정연설에 대해 공화당은 “주지사는 항상 미래의 장밋빛 환상만 제공했는데 이제는 실제로 보여줘야 할 때”라며 “교육 및 연금 개혁 등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구조적 적자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혹평했다.
민주당의원들은 오말리가 정부지출 감축 및 경제개선 속도가 더디다고 우려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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