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식품점서 판매, 물의
소비자 서비스도 미흡
엘리콧시티 소재 대형 동양식품점에서 산 삼색나물에서 길이 7-8cm의 철사 2개가 나와 물의를 빚고 있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 이 모씨에 따르면 2일 저녁 이 업소에서 구입한 나물을 다음날 낮 점심식사 때 먹던 중 철사들을 발견했다. 이씨는 즉시 이 업소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으나, 전화를 받은 직원은 미안하다고 한 마디 할 뿐 교환이나 변상에 대한 언급도 없었고 매니저가 나중에 전화할 것이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하지만 수 시간이 지나도록 매니저의 연락이 없어 신문사에 제보하기로 했다며, 한인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대형업체여서 더욱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씨는 또한 최근 이 업소에서 구입한 갈비의 경우 2개 층으로 담겨있었는데, 겉은 고기의 질이 좋으나 보이지 않는 아래층의 고기는 거의 뼈 밖에 없었다며, 아직도 이런 상술을 쓸 수 있냐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업소측은 당시 매니저가 출타 중이었으며, 소비자 서비스 담당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경리직원이 전화를 받아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업소의 총매니저는 평소 교육을 통해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은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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