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협 설잔치, 기대 이상 성황에 임원들 ‘희색’
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회장 박승찬)는 5일 창립 31주년 기념 설 대잔치를 갖고, 명절을 맞는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이날 저녁 글렌버니 소재 라 폰테인 블루 연회장에서 장석우, 박휘덕씨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잔치는 세탁협회원과 가족, 지역한인단체장과 프랭크 콘어웨이 주니어 주하원의원과 벨린다 콘어웨이 볼티모어시의원,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 임원 등이 대거 참석, 좌석을 가득 메우는 성황을 이뤘다. 이충휘 이사장과 서정운 준비위원장, 박승찬 회장은 개식사와 환영사를 통해 “예상 이상의 많은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새해 복 많이 받고, 즐거운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 김성찬 미주세탁인총연회장은 “모범적인 활동으로 한인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세탁협회가 좋은 잔치를 통해 더욱 단합해서 성장하고 번영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최광희 회장은 세탁협이 WBAL라디오의 불우이웃에 겨울코트 보내기 운동에 참여해 한인들의 명예를 높였다며 박 회장과 이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메리 마틴 보좌관이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 표창을 김태민, 전상준, 정충모, 김영진, 장석우씨에게 전달한 것을 비롯 이충휘, 유영위, 정우창씨에게는 주지사 표창, 온창훈, 조양래, 김종천, 이경희, 김승권씨에게는 앤아룬델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표창, 김창식, 이정호, 조인제, 이건형, 서보강씨에게는 볼티모어시장 표창이 각각 전달됐다. 또 박경희씨에게 봉사상, 임휘영 명림패션 대표, 임성빈 월드뱅크 대표, 조윤희 사랑나눔센터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정우창 장학위원장은 김지혜, 석수진, 박나위, 이건호, 박지호씨 등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세탁협은 매년 대학 진학 예정인 고교 졸업반 학생 및 대학·대학원생인 회원 및 회원 업소 종사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생들에게는 500달러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기념식 후에는 고급 맞춤의류전문점인 명림패션의 춘하추동 패션쇼가 펼쳐졌다. 패션쇼에는 전문 모델들과 함께 세탁협 임원 부인 및 자녀들이 모델로 참여, 한복 등 38벌의 여성복이 선보였다.
여흥순서에서는 한국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과 댄스 등이 이어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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