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메릴랜드 저먼타운 소재 휄로쉽 한국학교(교장 이마리아)가 지난 5일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예쁜 한복을 차려 입은 학생들은 구슬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공기놀이, 비석치기, 굴렁쇠 놀이,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또 참가한 학부모들에게 세배를 하며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를 배웠고, 학부모들은 복 주머니에 세뱃돈을 넣어 주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달라며 덕담을 건넸다.
세배 후에는 학부모들이 마련한 떡국을 먹으며 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미니 전시회 코너가 마련돼 은장도, 청자, 백자, 분청 찻잔 세트, 고무신, 버섯, 한지 공예품, 노리개, 모형 거북선, 모형 신라 금관, 다보탑과 석가탑 모형, 민속화 및 한국 고유 민속 집기가 선보였다.
학생들은 이밖에 그동안 학교에 전시되어 있던 사물놀이 악기인 장구, 꽹과리, 북, 징을 직접 두드려 보기도 했다.
이 학교 이마리아 회장은 “민속놀이 행사는 올해로 8년째”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과 자신의 정체성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