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호 평통 북미주 부의장, 100만불 기탁
민주평통 북미주 부의장인 김영호씨(사진)가 차세대 양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김 부의장은 지난 5일 텍사스 주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인 2세들의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 달러를 기탁했다.
지난 1986년 ‘김영호 장학회 UTA(The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를 설립해 운영해온 김 부의장은 이 기금을 바탕으로 ‘김영호 장학재단’을 설립,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 부의장은 “그동안 시행해온 장학 사업이 항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단을 설립하는 게 꿈이었다”며 “장학회 설립 25주년을 기점으로 한인 2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꿈이 현실화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시대 한인 2세들이 미래의 미국과 한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영호 장학회를 운영해온 김 부의장은 UTA 한인학생회(KSA)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인원 32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또 6년 전부터 5명의 중국 조선족 대학생들에게도 학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제25회 김영호 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14명의 수혜자와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UTA 한인학생회 유원태(파이낸스 전공) 회장은 “25년 동안 김영호 장학금을 받았던 선배들이 지구촌에서 시대를 이끌어 가는 중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장학재단까지 설립하는 숭고한 뜻을 따라 성공을 거둬 오늘 받은 은혜를 사회에 환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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