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가 지미 리 상무차관과 5월 중순 한국을 방문한다.
빌 볼링 버지니아 부지사는 11일 저녁 리치몬드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 7회 버지니아 주의회 브리핑 및 로비데이 리셉션에서 “버지니아는 예산 부족과 일자리 창출 등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맥도넬 주지사는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한 투자유치를 위해 5월 중순 지미 리 상무차관과 함께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을 순방한다”고 밝혔다.
볼링 부지사는 버지니아 주의회에 상정된 일련의 반이민법으로 인해 한인 등 아태계 커뮤니티가 갖는 우려를 불식시키는데도 시간을 할애했다.
볼링 부지사는 “버지니아는 이민자를 환영하고 비즈니스 등 다방면에서 이들의 기여를 인정하고 아메리칸 드림 성취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아태계 커뮤니티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우리 모두 이민자로서 버지니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볼링 부지사는 중국계의 짐 챙 상무부 장관, 한인 지미 리 상무부 차관의 이름을 거명하며 밥 맥도넬 주지사가 아태계 등용을 통해 아태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공화당에서 차기 주지사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볼링 부지사는 홍일송 버지니아 한인회장에게 “북버지니아 지역을 찾아 한인사회와 대화를 갖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홍 회장은 부지사와 한인사회와의 대화를 주선키로 했다.
홍 회장은 “버지니아 한인회가 리셉션 참석을 통해 한인사회의 존재를 알리고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홍 회장, 김진하 리치몬드한인회 전 회장, 지미 리 주상무부 차관 등 한인을 포함 아태계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버지니아한인회 관계자들은 ‘경제개발’과 ‘이민정책’을 주제로 12일 오전 리치몬드에서 열린 아태계 정책 포럼에도 참석,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