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 개설 한국 요리, 공예, 장구 등 지도
아시아 국제 입양인봉사회(회장 송화강)는 12일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트리니티 장로교회에서 한국문화학교 봄 학기를 개강했다.
이번 학기에는 입양 어린이 32명과 백인 양부모 30명이 등록했으며 요리, 공예, 장구와 큰북, 가야금, 한국어 및 음악 수업을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우게 된다. 학생들은 3세부터 12세까지 입양아들이 대부분이며 2세 한인 어린이들도 포함됐다.
특히 성인 입양인들도 처음으로 참가해 가야금과 큰북을 배우게 된다. 또 양부모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입양과 한국문화, 양육을 주제로 어려움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국문화학교는 6월까지 매달 한 차례 열리며 6월에 있을 한국 우정의 밤 행사에서 학생들은 봄 학기 동안 배운 장구, 큰북, 가야금 공연을 연주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서는 워싱턴 지역에 3천명이 넘는 한인 입양 업무를 담당했던 입양정보기관 ASIA의 설립자인 김응창 회장이 환영사를 맡았다. 또 셀라 아트 그룹(원장 김정희)의 사물놀이와 큰 북 공연이 있었으며 김찬수씨 부부의 후원으로 한국식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2009년 창립된 아시아 입양인봉사회(ASIA-All Services for International Adoptees and Families)는 입양 가족을 위한 한국 문화 캠프를 비롯해 매주 토요일 한글학교, 월별 한국문화학교 등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다.
송화강 대표는 “입양인들이 지속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면 한국과 한국인에 유대관계를 갖고 성장하게 된다”며 “입양인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봉사회를 위한 재정 후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락처 hwakangsong@gmail.com 또는 www.asia-allservices.org 송화강.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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