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교장 추성희)에서 ‘설/민속 잔치의 날’ 행사가 열려 한인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놀이를 배우고 익혔다.
지난 12일 통합한국학교 수업이 열리는 락빌 소재 얼 B 우드 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까치 설날 노래 배우기, 성인반 까치 설날 노래 및 아리랑 부르기. 절하는 법 배우기, 한복 패션 쇼, 부채 춤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민속놀이로 공기놀이, 투호, 강강술래, 닭싸움, 팔씨름, 제기 차기, 박 터트리기, 서예, 장구/북 배우기 등이 마련돼 학생들이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회(회장 양윤정 변호사)에서 정성껏 마련한 떡국은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추성희 교장은 “올해 설 행사는 지역사회의 직접적인 도움이 컸다”며 ”학부모회에서 떡국 준비에 필요한 육수는 아스펜 힐 롯테에 있는 아씨 레스토랑, 떡은 애난데일 소재 시루 떡집에서 흔쾌히 도네이션,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맛있는 떡국을 먹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에는 10여명의 교사진이 150여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으며 이번 학년도부터 한자반을 필수 커리큘럼으로 지정, 1학년 이상 모든 학생들이 한 학기에 16자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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