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은 자신의 삶과 인생을 진실의 거울 앞에 비춰 보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진실성을 바탕에 두어야 합니다.”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회장 이혜란) 월례모임에서 미니강좌를 이끈 이영희 회원은 “주변의 모든 것이 수필의 소재가 되며 ,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넓고 깊은 사상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들을 담을 수 있는 폭넓은 문학이 바로 수필”이라고 말했다.
‘수필의 특성’을 제목으로 이씨는 “수필은 산문 문학으로서(문학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며,(무형식성), 나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하는 자조문학(자기고백성), 개성이 강한 문학(창조성),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광범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즉 담는 솜씨에 따라 문장이 아름다운 시적 수필 또는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경쾌한 산문, 가슴 뭉클한 서정 수필, 설득력이 있는 논리적 수필, 예리함이 돋보이는 비평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류수필가협회는 지난해부터 매달 회원들이 순번제로 문학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고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
애난데일 팰리스에서 12일 열린 모임에는 김민정 부회장을 비롯 유설자, 강해순, 김부순, 정영희, 이유리, 하순득, 서영미 씨 등이 참석, 각자 써온 작품들을 낭송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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