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송미(VA 옥턴 거주)가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돕기 기금 모금 미술전에 초대작가로 참가중이다.
스프링필드 소재 벨네이비스(Belnavis) 갤러리에서 2일 시작된 미술전에서 박 씨는 검은 색 바탕에 철사처럼 가느다란 선을 원형으로 그려 넣은 페인팅 ‘희망(Hope)’을 기증했다. 박 씨의 작품은 11일자 워싱턴포스트 ‘위크엔드’ 섹션에도 실렸다. 내달 4일까지 계속될 ‘아이티를 위한 희망’ 전시회에는 워싱턴과 뉴욕 등 미주 각지에서 60인의 작가가 참가중이다.
수익금은 라자러스 프로젝트 아이티(Lazarus Project Haiti)에 전달된다.
박 씨는 “작품 구상단계에서 부터 아이티를 염두에 두고 시작했다. 선(line) 하나하나가 각 개인을 의미하며 아주 많고 제각기 다른 길이와 형태, 그리고 다른 색들의 선들(즉 사람들)로 부터 모여진 힘이 밝고 강렬한 태양과 같은 희망을 만든다는 주제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로턴 소재 ‘워크하우스 아트 센터’ 레지던트 작가로 활동 중인 박 씨는 대구 가톨릭대 미대 졸업 후 코코란 칼리지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지난해 알렉산드리아 아트 리그 미술전 등에서 입상했다.
문의 (703)866-0040
주소 Belnavis Art Gallery
6208 Rolling Road,
W.Springfield, VA 2215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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