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가 아시아나 항공의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 취항 추진 등을 위해 오는 6월 한국을 방문한다.
오말리 주지사는 15일 저녁 애나폴리스의 관저에서 가진 설 리셉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지지 한다”면서 “6월 한국 방문에 앞서 한미 FTA가 연방의회에서 비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또 “메릴랜드 주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에서 최초로 한국과 운전면허 상호인증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면서 “이것은 메릴랜드가 한국에게 주는 작은 선물의 표시”라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볼티모어 항만청과 부산항만청의 화물협정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고 아시아나 항공의 BWI 취항을 추진한다. 또 바이오산업 유치를 위해 충청북도 소재 LG 생명 바이오와 코오롱 바이오를 방문한다.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 대표로 있는 JG 그룹의 이근선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오말리 주지사는 아시아나 항공의 볼티모어 취항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과 함께 방한하는 이원로 JG BLI 사장은 “현재 아시아나 항공은 BWI 취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오말리 지사가 아시아나의 BWI 취항 추진에 적극적인 만큼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말리 지사는 지난 2009년 9월 3일 한덕수 대사와의 회동에서 아시아나 항공의 볼티모어 취항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말리 대사와 회동을 가진 한덕수 주미대사는 한미FTA와 관련 “미국은 아시아 시장과의 협력을 통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지사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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