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오말리 MD 주지사가 15일 한인 등 아태계 지도자 100여명을 애나폴리스 관저로 초청, 설을 축하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지난 2월 3일은 음력으로 평화와 번성을 나타내는 토끼해의 시작을 알리는 설이었다”면서 “토끼해를 맞아 경기도 나아지길 기대하며 설을 기념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63년생으로 자신이 ‘토끼띠’임을 강조한 오말리 주지사는 “메릴랜드가 스몰 비즈니스 하기에 가장 좋은 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미 상공회의소는 메릴랜드를 사업하기 가장 좋은 두 개 중의 하나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이날 한덕수 주미대사와 중국계의 왈라스 로 메릴랜드칼리지파크 대학 총장을 초청, 글로벌 경제에서 한국과 중국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것임을 약속했다.
왈라스 로 총장은 “설은 중국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이를 인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우리가 갖는 도전은 이제 중국이 세계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바디 음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은 리셉션 동안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를 하기도 했다.
설을 기념하는 한국, 중국, 베트남계는 주지사실에서 준비한 떡 등 설음식을 즐기며 덕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최광희 메릴랜드 한인회장, 해롤드 한인봉사센터 이사장, 명돈의 미주한인재단 회장, 양윤정 여성경제인협회장, 차영대 시민연맹 USA 회장, 린다 한 글로벌 한인연대 대표, 데이빗 한 워싱턴한인연합회 부회장, 박충기 연방 특허청 행정판사, 김국현(미국명 브라이언 김) 몽고메리 지법 판사, 지니 홍 볼티모어 지법 판사 등 한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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