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집수리 2차 캠페인 앞두고 회원영입 나서
“나누고 봉사하는 한인사회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건축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한인건축협회 신 임원들이 2년 전 본보와 공동으로 실시한 불우이웃돕기 무료 집수리 캠페인을 앞두고 ‘좋은 뜻’을 가진 회원 영입에 적극 나섰다.
진재헌 회장과 이상원 부회장은 “2년 전 처음 실시한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번에도 2차 캠페인을 실시한다는 기사가 나간 후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서는 많은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2년 전 단체를 창립하면서 시작한 무료 집수리 캠페인은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 그중에서도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쳐 긍정적인 한인 건축인의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취지로 벌였던 행사. 미국 지역 언론도 취재할 만큼 관심을 크게 끌었고 실제적으로도 적지 않은 한인들이 도움을 얻으면서 한인사회의 분위기를 밝게 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얻었다.
진 회장은 “첫 캠페인 때 많은 회원들이 직접 시간과 재료를 투자하며 봉사한 탓에 보람이 컸지만 희생도 많았다”며 “협회의 정식 회원이 아니더라도 봉사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부담이 적어지는 만큼 많은 건축인들이 관심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상원 부회장은 “올해는 첫 캠페인처럼 대대적인 봉사는 못할지 모르지만 간단하더라도 꼭 필요한 수리를 위주로 해 실제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회원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행사나 사업도 적극 개발해나갈 계획도 세웠다.
진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장비 회사나 재료 회사들과 거래 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싸게 구입하고 일거리를 창출하는 방법을 강구 중”이라며 “불경기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건축인들이 힘을 모으면 서로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최근 달라진 건축규정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업체를 선정해 적극 알리는 등 한인 건축업계의 발전을 선도하자는 구상도 하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무료 집수리 캠페인은 3월 말까지 준비 작업을 끝내고 4월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해 5-6월경 실사 및 공사에 들어간다는 잠정적인 계획을 세웠다.
문의 (703)477-3353 진재헌 회장
(703)254-4242 이상원 부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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