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차세대 과학자 양성을 위한 ‘제10회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가 오는 4월16일 워싱턴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이하 재미과기협)와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KUSCO. 소장 김종덕)는 18일 낮 재미과기협 본부에서 행사 취지와 일정을 설명했다.
재미과기협 김재훈 회장은 “지금은 과학 기술이 국력인 시대”라며 “대회에서는 일상 생활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 및 개혁적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시험 결과에 따라 전국 및 지부별 1, 2, 3등을 각각 뽑게 된다”며 “일부 주에서 주지사 상도 마련하는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시험은 미 전국 34개 지역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수학은 4~11학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시험 시간은 4~8학년 60분, 9~11학년은 90분이며 기초 및 응용 영역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과학은 개인 또는 2~3명이 팀을 구성해 현장에서 주어진 과제를 제작하게 된다.
등록은 경시대회 홈페이지(ksea.org/nmsc)에 접속, 학생 거주지 지부를 선택한 후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며, 마감은 4월11일까지, 등록비는 지부 별로 각각 다르며 온라인에서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다.
대회 홈페이지에는 시험장소와 시간, 기출문제 샘플 등이 나와 있으며 올해 문제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경우 오전 9시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노바 캠퍼스에서 대회가 치러지며 등록비는 30달러이다.
또 경시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 강좌가 마련, 지부별로 대학 입학 정책과 과학기술계통 직업선택, 학자금 마련 계획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된다.
지난해 치러진 경시대회에는 전국 31개 도시에서 수학 분야2,300명, 과학 850명이 참가한 바 있다.
문의 (703)748-1221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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