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4번째 영예…서부, 동부에 148-143으로 승리
코비 브라이언트가 ‘2011 NBA 올스타전’에서 호쾌한 슬램덩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블랙 맘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홈코트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에서 MVP에 올랐다.
20일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1 NBA 올스타전에서 브라이언트는 총 37득점, 리바운드 13개, 어시스트 2개로 서부 컨퍼런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부 컨퍼런스는 브라이언트의 활약과 케빈 두란트(오클라호마 썬더)가 34점(리바운드 3, 어시스트 2), 파우 가솔(LA 레이커스)이 17득점(리바운드 8, 어시스트 2)을 기록하며 아마리 스터드마이어(뉴욕 닉스)가 이끄는 동부 컨퍼런스를 148-143으로 물리쳤다.
이날 서부 컨퍼런스 팀은 시종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주도해 나갔으나 4쿼터 막반 동부 컨퍼런스가 2점차(140-142)까지 따라왔다. 그러나 이후 가솔이 골밑슛을 성공시키고 브라이언트가 자유투 2개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는 스터드마이어가 29점에 리바운드 6개(어시스트 2개)를 잡아내며 활약했고 ‘킹’ 르브론 제임스는 29득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하며 양 팀 유일하게 ‘트리블 더블’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2002, 2007, 2009년에 이어 생애 4번째로 올스타전 MVP를 받았다.
브라이언트는 전반에만 21점을 올렸고 야투 26개중 14개를 성공시켰다.
한편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은 이날 후보로 출전해 8득점, 리바운드 5개, 어시스트 5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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