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그리핀이 기아 옵티마 승용차를 뛰어 넘는 화려한 슬램덩크를 날리고 있다.
기아 옵티마 위로 작렬
팔꿈치 덩크도 압권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이 승용차를 뛰어넘는 환상의 덩크를 선보이며 데뷔 첫해 출전한 덩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핀은 19일 저녁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1 NBA 올스타 세터데이-슬램 덩크 컨테스트’에서 환상적인 덩크 묘기를 선보이며 워싱턴 위저즈 센터 저베일 맥기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올렸다.
예선에서 드마 데로잔(토론토), 서지 이바카(오클라오마 시티), 맥기와 겨뤄 맥기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한 그리핀은 결승 1차 시기 부터 묘기를 선보이며 일찌감치 맥기와 비교되는 묘기를 선보였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그리핀은 10년 전 당시 토론토 랩터스 소속이었던 빈스 카터(현 올랜도 매직)가 같은 대회에서 선보이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팔꿈치 걸이 원핸드 덩크’(가칭, 이하 팔꿈치 덩크)를 선보였다. 그리핀은 카터와 달리 볼을 백보드로 튀긴 후 공중에서 볼을 잡고 팔꿈치 덩크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압권은 결승 2차시기. 그리핀은 이번 올스타전 후원사인 기아자동차 옵티마를 코트로 가져와 바스켓 밑에 세웠다. 본보 주최 ‘할리웃 보울 음악대축제’ 단골 게스트이자 유명 흑인 가스펠 콰이어인 ‘크렌셔 콰이어’의 ‘I Believe I Can Fly’(R.켈리 곡) 합창은 장내 분위기를 달구었다.
분위기가 오르자 그리핀은 곧바로 승용차를 뛰어넘어 선루프 밑에서 팀 동료 배런 데이비스가 올려준 볼을 잡아 공중에서 투 핸드 덩크슛을 작렬시켰다. 스테이플스 센터를 가득 메운 2만여 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핀은 NBA 팬들의 인터넷및 문자메시지 투표에서 68%의 지지를 받아 맥기를 여유롭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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