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퍼스, 후반기도 KO패 출발…OKC에 88-111
클리퍼스 올스타 블레이크 그리핀(왼쪽에서 2번째)이 동료 루키 가드 에릭 블렛소(12번)가 썬더 루키 센터 콜 올드리치(왼쪽)와 포워드 닉 콜리슨에 막히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LA 클리퍼스(21승36패)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부터 형편없이 깨졌다.
클리퍼스는 22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방문경기에서 88-111로 완패했다. ‘덩크왕’ 블레이크 그리핀은 28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할 뻔했지만 2쿼터에 39점으로 뚫린 타격이 컸다.
첫 쿼터에만 23-23으로 팽팽히 맞섰던 클리퍼스는 50-68까지 뒤졌다가 다음 5분 동안 11-4로 몰아치며 잠시 희망을 줬다. 하지만 적지에서 18점차 열세를 뒤집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4쿼터에 들어 점수차는 오히려 벌어지기만 했다.
동부의 강호 마이애미 히트(42승15패)는 후반기 첫 경기를 화끈한 KO승으로 장식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31점을 올리고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바쉬가 각각 23, 22점씩 보태며 약체 새크라멘토 킹스(13승41패)를 홈코트에서 117-97로 때려눕혔다.
주포 타이릭 에븐스가 3주 결장을 진단(왼쪽 발 부상)을 받고 못 나온 킹스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19-44로 뒤져 의지가 꺾였다.
감독 교체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디애나 페이서스(25승30패)는 적지에 뛰어들어 워싱턴 위저즈(15승40패)를 113-96으로 완파했고, 트레이드 시장에 나가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팀으로 알려진 휴스턴 로케츠(27승31패)도 적지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1승37패)를 108-100으로 꺾었다. 로케츠는 루키 포워드 패트릭 패터슨의 커리어 최다 20점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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