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정보지 ‘키플링거’가 자동차의 가격, 유지비, 보험료, 수리비 등을 비교해 가장 ‘저렴하게 소유할 수 있는 자동차 10선’(The 10 Cheapest Cars to Own)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닛산의 버사(Versa)가 1위로 선정됐으며 현대 액센트가 그 뒤를 이었다. 선정된 자동차 10대 모두 소형차로, 소형차들은 가격은 물론 연비, 관리비, 수리비 등이 일반 차량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액센트 구입비 포함 5년 유지에 26,715달러




‘키플링거’가 가장 저렴하게 소유할 수 있는 자동차 10선에 포함된 현대 액센트(왼쪽부터), 도요타 야리스, 닛산 버사.


1. 닛산 버사<4도어>-가격: 1만,922달러, 5년 연비: 8,456달러, 5년 보험료: 4,851달러, 가격 포함 5년 총 유지비: 2만6,233달러 이번 조사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특히 수리비(1,406달러)와 연비(도시 주행 갤런당 26마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 현대 액센트 GL<2도어 해치백>-가격: 9,677달러, 5년 연비: 8,085달러, 5년 보험료: 5,134달러, 5년 총 유지비: 2만6,715달러. 매우 높은 연비율(도시 주행 갤런당 28마일)을 자랑한다. 베이스 모델에도 아이파드 커넥션, 블루투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6개의 에어백도 완비되어 있다.

3. 셰볼레 아베오5 LS<4도어 해치백>-가격: 1만1,038달러, 5년 연비: 8,171달러, 5년 보험료: 5,446달러, 5년 총 유지비: 2만6,958. 셰볼레의 가장 작은 자동차이다.

4. 포드 피에스타S<4도어>-가격: 1만3,212달러, 5년 연비: 7,576달러, 5년 보험료: 5,623달러, 5년 총 유지비: 2만8,402달러. 소형차인데도 여러 옵션이 설치되어 있다. 드라이버 무릎 사이드(driver’s knee airbag) 등 7개의 에어백이 스탠더드 모델에 포함된다.

5. 마즈다2<4도 해치백>-가격: 1만4,625달러, 5년 연비: 7,825달러, 5년 보험료: 5,630달러, 5년 총 유지비: 2만8,593달러. 관리비가 1,613달러로 비교적 낮다.

6. 도요타 야리스<4도어>-가격: 1만3,818달러, 5년 연비: 7,737달러, 5년 보험료: 5,163달러, 5년 총 유지비: 2만8,616

7. 기아 리오<4도어>-가격: 1만1,824달러, 5년 연비: 8,085달러, 5년 보험료: 5,447달러, 5년 총 유지비: 2만9,157달러. 고객의 선택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사이러스 인공위성 라디오를 비롯해 6개의 에어백 등이 베이스 모델에 설치되어 있다.

8. 기아 쏘울<4도어 해치백>-가격: 1만3,826달러, 5년 연비: 8,771달러, 5년 보험료: 4,402달러, 5년 총 유지비: 2만9,275달러. 처음 자동차를 구입하는 10대 후반~20대 중반 젊은이들이 찾는 엔트리급 중에서 가장 적합한 차량으로 꼽혔다. 키플링거는 “쏘울은 이전까지 싼 가격 이외에는 다른 매력이 없었던 엔트리급 한국산 자동차의 나쁜 이미지를 완전히 떨쳐버리게 만든 자동차”라고 추천했다.

9. 혼다 인사이트<4도어 해치백>-가격: 1만8,097, 5년 연비: 5,955달러, 5년 보험료: 5,497달러, 5년 총 유지비: 2만9,953달러. 5년 관리비와 수리비 합계가 3,149달러로 매우 낮다. ABS 시스템과 6개의 에어백이 베이스 모델에 포함되어 있다.

10. 포드 포커스S<4도어>-가격: 1만3,643, 5년 연비: 8,571달러, 5년 보험료: 5,484달러, 5년 총 유지비: 3만0,290달러. 2.0리터의 엔진에서 140마력이 쏟아진다. 소형차로는 대단한 힘이다. 연비도 도시 주행 때 갤런당 25마일도 괜찮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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