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가 필라델피아 분회 설립을 통해 조직을 확대했다.
이병희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장은 27일 펠리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장영록 씨를 동부지회 필라 분회장으로 임명했다.
이 회장은 “재향군인회 동부지회는 4년전 페닌슐라, 지난해 리치몬드에 이어 필라델피아에 분회를 설치, 조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영록 필라 분회장은 “현재 분회 설치를 위해 ROTC, 해병대, 공군, 해군 출신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필라 지역에서 4명의 한국전 참전용사가 모국방문을 한 것이 분회 설립의 기초가 됐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는 이날 정회원 500명 목표 운동 등의 사업계획도 인준했다.
이 회장은 “현재 미 동부지회는 해외지회로는 처음으로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조성해 기부했으며 정회원 300명을 돌파했다”면서 “올해내 평생회원이 되는 정회원 숫자를 500명까지 늘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달 3월 24일 지회 창립 10주년을 맞는 동부지회는 5월 버지니아 노폭 국제 군악축제 참가, 7월 한국전 휴전 기념식 및 초청만찬 참석, 10월 박세환 향군 회장배 골프 대회, 재향군인의 날 행사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에 대한 총예산은 2만6,400달러가 인준됐다. 지난해 재정은 수입 2만4,247.26달러, 지출 2만4,503.82달러, 잔액 375.71달러로 보고됐다.
박세환 향군회장의 공로휘장은 김용하 동부지회 공군부회장에게 전달됐다.
한편 김홍래 한국 공군전우회장은 현규환 예비역 소령(공사 7기)을 공군전우회 워싱턴 지회장에 임명했다. 임명장은 이병희 회장에 의해 전달됐다.
윤순구 총영사는 “이병희 회장을 중심으로 향군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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