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락빌 지역이 지난 10년 동안 워싱턴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주민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곳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 아시아계 인구는 1만2,582명으로 10년 전인 2000년에 비해 79%나 성장했다. 이 숫자는 이 지역 전체주민 6만1,000명의 20.6%로 5명중 1명이 아시아계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아시아계 인구의 유입이 많은 이유로 우수한 학군과 함께 테크놀로지와 바이오·과학 산업 밀집을 들고 있다.
락빌에 이어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에서는 온리(45.3%), 게이더스버그(40.1%), 노스 베데스다(39.0%), 노스 포토맥(30.3%), 베데스다(29.8%) 순으로 아시아계 인구가 성장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전체적으로 한인등 아시아계가 37.3%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인 인구가 많은 노스 포토맥의 경우에는 전체 인구 2만4,000명중 8,281명이 아시아계로, 주민 3명중 1명꼴인 33.9%가 아시아계로 확인됐다.
메릴랜드에서는 현재 히스패닉과 아시아계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게이더스버그의 경우에는 지난 10년 동안 두 인종이 각각 40%씩 성장했다.
노스 베데스다, 베데스다, 온리에서는 특히 히스패닉계의 인구성장률이 아시아계보다 빠르다. 아스펜 힐의 경우에는 히스패닉계는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아시아계는 오히려 8%나 줄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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