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시작과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는 미술전시회가 이번 주말 시작된다.
맥클린 소재 MK 갤러리(대표 미아 김)에서 5일 개막될 ‘꽃 피는 봄(A Blossoming Spring)’ 전시회에는 김홍자, 김유미, 정옥지, 김경애, 홍경애, 김정화, 최석진, 강영미, 허재희, 오정숙, 정혜전 씨 등 워싱턴 지역 여류작가 11명이 참가한다.
작품전에서 이들은 페인팅, 금속공예, 믹스드 미디어, 도예, 조각, 주얼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이화여대 미대 출신들로 구성된 이화미술협회(EAAGW) 창립전으로 마련됐다.
금속공예가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칼리지)는 화사한 컬러의 금속공예 예술작품 ‘봄의 행진’, 서양화가 김경애 씨는 ‘봄’, 홍경애 씨는 백자 항아리에서 부드러운 천이 봄바람에 날리는 듯한 ‘봄의 소리’, 허재희 씨는 ‘속삭임’, 도예가 최석진 교수는 ‘플라워 타이어 II’를 출품한다.
미술평론가이며 미술사학자인 이정실 박사는 “작가들은 한인 이민자로서 한국에서의 기억들, 한국과 미국 문화의 만남과 경험 등 공통된 딜레마, 도전을 갖고 있다”며 “자연, 봄, 꽃의 이미지에 스며 든 작가들의 삶과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6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의 오프닝 리셉션은 5일(토) 오후 5시-7시. 아티스트 토크는 5시30분 열린다.
갤러리는 오전 11-오후 6시(화-토) 오픈한다.
문의 (703)734-7777
장소 6726 Curran St.
McLean, VA. 2210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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