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창립된 미주 두란노 문학회(회장 채수희) 문학특강이 이번 주말 메릴랜드 지역에서 열린다.
오는 5일(토) 오후 5시 락빌 화개장터에서 열릴 첫 모임에서는 허권 시인(사진)이 문학회 이름인 두란노의 의미와 문학의 방향에 대해 조명하는 ‘두란노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두란노’는 성경의 사도행전 19장 9절-10절에 나오는 두란노 서원에서 따온 이름이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할 때 유대인의 배척이 심해 ‘두란노 서원’(The Hall of Tyrannus)에서 매일 강론했다고 기록돼 있다.
허권 시인은 “사도 바울의 전도는 우리 한민족에게도 흔들리는 시대를 바로잡아야 하는 민족교육 차원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성서적인 바탕위에 미주한국문학이 나아갈 방향과 민족성 고취를 위한 문학, 예술 등에 포커스를 두고 강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희 회장은 “지난 달 창립이후 처음 갖는 모임에 회원 뿐 아니라 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20달러.
문의 (301)875-730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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