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지역에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3월 말까지 집 없는 노숙자들에게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하는 ‘링스 프로그램’(LINKS PROGRAM)이 있다. 이 지역 76개 교회가 포트가 되어 잠자리 및 식사를 제공하고 포트가 아닌 교회나 단체가 중간에 식사를 제공하기도 한다.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정세영 목사)는 5년째 한인교회로서는 유일하게 금년에도 100여명의 집 없는 노숙자들에게 1주일씩 두 번의 잠자리를 제공하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지난 2월16일부터 22일까지 교회 친교실에서 진행된 올해 두번째 잠자리 제공에는 매일 100여명이 넘는 집 없는 노숙자들이 찾아와 따뜻한 겨울밤을 보냈다.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 여 선교회 회원들은 22일 저녁식사와 23일 아침 식사를 제공해 교회를 찾은 이들과 온정을 나눴다. 또 남 선교회 회원들은 이들의 잠자리를 꼼꼼히 챙겨주었다.
50여명의 교회 봉사자들이 함께한 22일 저녁식사에서 정세영 목사는 이들에게 축복기도를 해주고 편안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닌슐라 한인침례교회는 지난 1월19일부터 25일까지도 숙소제공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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