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로봇 공학자인 버지니아텍의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 교수가 오는 3일 전세계에서 모인 과학자들 앞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홍 교수는 지난달 28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개막된 ‘기술, 엔터테인먼트 앤 디자인(TED) 컨퍼런스’에서 3일 오전 ‘발명과 그 결과(Invention and consequence)’를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
`The Rediscovery of Wonder`(놀라움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데이비드 브룩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인드라 누이 펩시 CEO 등 58명이 강연자로 나서지만 한인으로서는 홍 교수가 유일하다.
홍 교수는 `파퓰러 사이언스`에 의해 `과학계를 뒤흔들 젊은 과학자 10인`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 미 해군으로부터 3년간 3,000만 달러 규모의 소방작업용 휴머노이드 프로젝트를 맡는 등 로봇공학 분야에 있어 탁월한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홍 교수는 또 지난 1월말에는 시각장애인 운전자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운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신기술인 ‘넌비주얼 인터페이스 기술(nonvisual interface technology)’을 적용한 자동차를 개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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