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경기 만에 복귀 클리퍼스 구했다
▶ 5연패 탈출 견인
클리퍼스 가드 에릭 고든(오른쪽)은 손목부상으로 지난 1월22일 이후 처음으로 코트에 나서 전혀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로케츠에 106-103 신승
에릭 고든(22)이 돌아와 LA 클리퍼스를 구해냈다.
지난 1월22일 경기에서 오른쪽 손목을 다쳐 18개 경기에 결장했던 슈팅가드 고든은 2일 휴스턴 로케츠(31승32패)와 홈경기에서 마침내 코트에 복귀, 24점을 올리며 클리퍼스(22승40패)의 5연패 사슬을 끊는데 앞장섰다. 파이널 스코어는 106-103.
클리퍼스는 이번에 4승14패를 포함, 고든이 빠졌을 때 전적이 10승32패다.
83-72로 앞서던 클리퍼스가 91-91 동점을 허용했을 때 3점포로 찬물을 끼얹은 것도 고든이었다. 로케츠가 또 1점차로 따라붙자 자유투 2개를 얻어내 침착하게 차례로 성공시킨 것도 고든이었다. 클리퍼스는 ‘해결사’ 고든을 돌려받은 덕분에 로케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클리퍼스의 수퍼루키 올스타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은 파울 트러블에 시달리며 20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거들었고, 새 포인트가드 모 윌리엄스는 17점에 11어시스트를 보탰다. 클리퍼스 센터 크리스 케이맨도 23분 동안 21점 9리바운드의 짭짤한 활약을 펼쳤다.
로케츠는 포인트가드 카일 로뤼가 24점에 11어시스트, 프리미터 디펜스가 강한 백업가드 코트니 리가 18점으로 분전했지만 최근 셰인 배티에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주전 스몰포워드로 승격된 체이스 버딩거(11점)의 마지막 3점포가 빗나가는 바람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실패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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