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사랑종합학교, 10일부터 13주 봄학기 강좌 시작
“라티노 고객 및 종업원들과의 일상 대화에 도움이 되는 스페인어를 배우세요”
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가 7일 개강하는 올 봄 학기에 생활 스페인어 반을 운영한다.
첫 강좌는 10일(목) 시작돼 13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에 진행된다. 등록금은 100달러. 생활 스페인어 반은 2007년 처음 개설됐으며 지금까지 250여명이 이 수업을 들었다.
강사는 현재 굿스푼 선교회에서 매주 4-5번씩 라티노들에게 설교를 하고 있는 조영길 선교사(사진).
조 선교사는 “현재 식당과 대형 마켓, 건축업, 세탁업, 자동차 수리 전문점 등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비즈니스에는 직원의 대다수가 라티노이며 라티노 고객수도 엄청 많아졌다”면서 “한인들이 기본적인 스페인어 몇 마디만 해도 라티노들은 한인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고 마음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선교사는 “강의 시간에는 중남미 15개국을 여행하면서 본 것을 소개하고 베사메 무쵸 등‘깐시온’이라 불리는 라티노 음악도 함께 가르칠 것”이라면서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조 선교사는 이어 “앞으로 20, 30년만 지나면 미국내 라티노 인구는 백인보다 더 많아질 수도 있다”면서 “그때가 되면 미국에서 영어와 스페인어가 공용어가 될 정도로 스페인어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재는 조 선교사가 직접 집필한 ‘스페인어’로 교재비는 30달러.
스페인어는 영어와 어순이 같아 영어를 어느 정도만 하면 배우기 쉽다. 특히 발음은 영어에서처럼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대로 읽어주면 된다.
조 선교사는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1977년부터 10년간 에콰도르에 거주했다.
등록 문의 (703)534-8900.
장소 6131 Willston Dr.,
Falls Church, VA 22044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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