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전망, 더딘 성장 속 주택착공 등은 증가세
미 경제는 더디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특히 고용시장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CLA 앤더슨 연구소는 9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총생산(GDP)은 3%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2013년까지 3.8%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한 고용 호조로 2011년 190만, 2012년 260만, 2013년 3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9%대인 실업률은 2013년
이 되어야 8%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게 앤더슨 연구소의 설명이다.
분야별로는 무역과 자동차의 경우 2009년 말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2013년까지 이어지는 반면 주택시장의 경우 그동안의 가격하락 등 가치 회복까지는 적잖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주택 착공은 비교적 활기를 나타내 지난해 58만6,000여채에서 올해 65만8,000여채, 2012년에는 150만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앤더슨 연구소는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말까지 느린 속도로 성장을 이어가지만 고용회복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본격적인 리세션이 오기 전까지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은 텍사스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010년 말 기준 캘리포니아 실업률은 텍사스보다 4.2%포인트나 높은 12.5%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내년 캘리포니아 실업률을 10.5%로 예상하며 전문직, 테크놀러지, 홀세일, 무역분야 일자리 창출은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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