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정관 개정을 통해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SC·회장 민병철)의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차세대 무역스쿨 회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약 40명으로 구성된 남가주 OKTA 준회원 위원회(위원장 김준경)는 오는 11일 모임을 갖고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준회원 위원회가 출범한 뒤 첫번째로 갖게 되는 이날 모임에서 위원회는 회사 설립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협회에 따르면 정회원들은 준회원들이 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등의 지침과 도움말 등을 제공하고 관심 있는 준회원들은 정회원들의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실제로 회사를 설립,운영하게 된다. 협회가 회사를 직접 설립 운영하는 게 아니라 준회원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일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사업 아이템으로는 달력이나 잉크 카트리지 등을 제조해 협회 회원사들에게 납품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는 준회원 30여명은 물론 민병철 회장과 김준경 준회원 위원장 및 한국 주요 지자체에서 파견 나와 있는 투자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르면 5월부터 회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병철 회장은 “차세대 무역스쿨 졸업생들을 준회원으로 받아들일 때부터 검토하던 것으로 좀 더 의견을 조율하고 다듬을 필요가 있다”면서 “차세대 무역스쿨 회원들이 배운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OKTA는 지난 1월13일 있은 올해 첫 정기 이사회에서 정관을 개정하고 ‘차세대 무역스쿨을 졸업한 25세 이상 남가주 거주자’들을 준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준회원은 회의 참여권과 총회 출석 발언권은 주어지지만 의결권이나 선거권, 피선거권은 행사할 수 없다.
<정대용 기자>
jungdy1821@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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