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플라자 확장이전 ‘바우하우스’
▶ ■ 타운 업계
바우하우스 세라 임 대표(왼쪽)와 직원 수잔 리씨가 새롭게 확장 이전한 코리아타운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불황을 이겨낼 생각입니다”
경기침체로 대다수의 한인 및 주류기업이 영업망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본점을 대폭 확장한 한인 기업이 있어 화제다.
유로피안 명품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전문점 바우하우스(대표 세라 임)는 최근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에 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본점을 확장 이전했다.
세라 임 대표는 한인타운 내 타 가구점과 차별화되는 제품을 공급해 온 것이 불황 속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바우하우스는 지난 18년간 고급 크리스탈의 대명사인 ‘스와로브스키’(Swarovski)부터 화려한 골드장식으로 러시아 황실에서 사용하기도 했던 프랑스의 ‘파베제’(Farbege), 스페인 포셀린 장식품 ‘야드로’(Lladro) 등 유럽 지역의 명품 장식 소품과 펜디(FENDI), 카파넬리(Carpanelli), 미체(MICE) 등 최고급 가구 및 소품을 전문으로 취급해 왔다.
임 대표는 “바우하우스는 100% 수공예 제품만 판매해 브랜드를 고급화시키고 희소성 있는 고품격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고 배달해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위해 가구 디스플레이까지 조언해줘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임 대표는 이번 바우하우스의 매장 확장은 직원들의 공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우하우스에서 일하고 있는 3명의 직원이 각각 8년, 10년, 12년이라는 세월동안 한결 같이 자리를 지켜줬다. 직원 스스로 단순히 세일즈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유러피안 가구 및 인테리어에 대해 공부하고 그 정보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면서 자기 만족을 키워나간 것.
임 대표는 “18년 동안 바우하우스를 운영하면서 물론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바우하우스를 믿고 찾아주는 고객과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 잡고 즐기면서 일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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