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의회가 ‘버지니아 한인회 창립 25주년 축하 결의안(HJ 966)’을 채택했다.
마크 김(민, 35구역) 하원의원이 상정한 결의안은 지난 2월 23일 하원, 25일 상원을 통과했다.
이 결의문은 9일 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송)에 전달됐다.
결의문은 “버지니아한인회는 한인사회와 타 커뮤니티를 잇는 교량역할과 함께 한사랑 종합학교 프로그램과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한인사회에 도움을 제공했다”면서 “주의회는 버지니아한인회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고 한인회의 역할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적시했다.
결의문은 또 “버지니아 한인사회는 정치, 비즈니스, 의학, 예술, 스몰 비즈니스, 학술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인회는 이에 맞춰 한인들의 삶을 증진시키고 한인사회와 타 커뮤니티와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김 의원은 “버지니아한인회가 창립 25주년이 돼 한인회의 활동을 치하하기 위해 결의문을 상정, 통과시켰다”면서 “이 결의안의 의미는 한인이 이제 남의 나라에 사는 손님이 아니라 떳떳한 주인이라는 것과 동시에 버지니아주에서 한인회의 대표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일송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주류사회 참여나 진출에 그치지 않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의회에서 한인회의 업적을 인정한 것은 한인회 차원에서는 하나의 전환점”이라면서 “한인회는 이제 주류사회와 상부상조하고 타 소수계 커뮤니티와 교류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황원균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우리 한인 정치인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마크 김 의원에 대한 지원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한인회는 지난 1986년 북버지니아한인회로 창립됐으며, 올해부터 버지니아한인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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