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가 한인 2세 육성방안의 하나로 5월에 인턴십 페어(Internship Fair)를 개최한다. 한인연합회는 8일 저녁 임원회의를 갖고 인턴십 페어 등 금년도 상반기 사업계획의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인턴십 페어를 5월7일(토) 개최키로 일정을 확정짓고 한인기업은 물론 한국과 미국기업들도 참가시켜 실효성 있는 행사로 꾸미기로 했다.
최정범 회장은 “경제난과 취업난 속에 한인 1.5세 및 2세들에 인턴십을 통해 미래 직장의 길을 열어주고 직무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되도록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한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턴십 페어에서는 회사별 부스가 설치돼 참가학생들과 상담을 벌이며 각종 주제별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아직 미정.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인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조직 강화 및 재정 보완 방안도 논의됐다. 조직 강화를 위해서는 전직 이사장과 노인회 전 회장, 전 단체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키로 했으며 3월말까지 이사, 고문, 자문위원 위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정 방안으로는 미 기업과의 협력과 한인우대카드 발급사업 강화 등 다양한 안이 제기됐다. 특히 한인들의 우대카드 가입을 늘리기 위해 가맹점을 확장하고 워싱턴 인근 골프장과도 협의해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재억 사무총장은 “우대카드 가입시 현재 훼어팩스 H마트에서 5%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신라제과 등 한인 업소들과 가맹점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회의에서는 일반 행사건도 논의돼 ▲3월에 선출직 공직자 되는 방법에 관한 세미나,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면담, 애난데일 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 ▲4월에는 2일 한인연합회장배 축구대회, 애난데일 거리청소 ▲5월14일 벨 가든 행사와 가족잔치, 한국 문화 알리기 행사 ▲6월 탁구대회, 23일 한국전참전용사와의 오찬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앞으로 가능한 행사는 버지니아 및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와 협의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데이빗 한, 허재범, 곽태우 부회장과 이정환 이사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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