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차압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주택시장이 안정돼 가고 있다는 낙관적인 분석을 낳게 하고 있다.
10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에서 차압절차에 들어간 주택은 22만5,000채로 지난 1월에 비해서는 14%, 2010년 2월에 비해서는 무려 27%나 감소하면서 역대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리얼티트랙은 지난 2월 차압절차의 첫 단계인 채무불이행 통보(NOD)가 발송된 주택은 22만5,000채, 은행 등 렌더가 실질적으로 차압한 주택은 5만4,643채라며 이같은 실제 차압건수는 차압이 피크였던 지난해 9월의 10만2,000채에 비해서는 36.6%나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별로 NOD가 가장 많이 발송된 주는 네바다주로 119채당 1채 꼴로 차압절차에 들어갔으며 애리조나주(222채당 1채)와 캘리포니아주(239채당 1채)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은행들이 차압의 법적인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차압절차를 늦춘 경향도 있기 때문에 몇 달간 차압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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