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과 유럽에 300개 이상의 체인점을 갖고 있는 유기농 식품 전문 홀푸즈 마켓이 이르면 5월부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판매하는 모든 육류에 대해 육류 등급제를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홀푸즈는 남부지역 매장에서 시범 운영해 오던 5단계로 이뤄진 새로운 육류 등급제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홀푸즈의 이러한 행보에 따라 향후 육류와 가축류 상품을 생산, 공급하는 농장과 동물들의 사육환경 등을 개선하는 부수적인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동물 파트너십’과의 제휴를 통해 시행될 계획인 ‘5단계 가축 복지 등급제도’(Animal Welfare Rating)에 따르면 “가축들을 복잡한 축사나 우리 등에 가두지 않는다”는 가장 낮은 1단계에서 “가축들이 같은 농장에서 일생을 보내게 한다”는 최고 5단계로 나누어 가축들을 관리 감독하게 된다.
또한 각 등급은 색깔로 분리해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육류 등급제 관계자는 소비자가 이 제도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육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제품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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