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AP와 IB 시험 응시료를 학생들에게 환불해 줄 전망이다.
AP와 IB 한 과목당 응시료는 75달러 정도로 4과목을 응시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300달러를 환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가정에 두 자녀 모두 4과목을 응시한 경우, 600달러를 되돌려 받을 수 있어 저소득층 가정에게는 특히 희소식이 되고 있다.
문일룡 훼어팩스 교육위원은 9일 웃슨고교에서 가진 한인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켄 쿠치넬리 버지니아 주 법무장관이 학교에서 AP 시험 응시료를 부과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소견을 내면서 잭 데일 교육감이 교육위원회에 환불 방안을 제안했다”면서 “교육위는 환불 방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위는 24일 최종 결정을 하며 환불 방안이 확정되면 약 2백만 달러의 응시료가 각 가정으로 나뉘어 보내진다.
2010년 통계에 따르면 카운티에서는 1만5,439명의 학생이 3만2,230개의 AP나 IB 시험을 봤다. 켄 쿠치넬리 주 법무부 장관은 지난 1월 주 법에 다르면 학교에서 AP 시험 응시료를 부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초중고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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