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의 날’행사...한원택 함경남도 도지사 방미
이북도민 고국초청 방문 프로그램에 워싱턴지역에서는 23명이 참가한다.
한원택 함경남도 도지사는 10일 한성옥에서 가진 ‘제 29회 함경도민의 날 대회’에서 “96년부터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 5개국에서 16회에 걸쳐 2천 6백여명을 초청, 자랑스러운 조국의 발전상을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오는 5월16일부터 20일까지 시행되는 고국방문 프로그램은 올해 미국에서 211명등 해외에서 총 340명이 초청됐다.
한국의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백영철)에서 항공비 숙박비 등의 경비를 전액 부담하며 참가자는 안보현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하고 도별 환영행사에 참가한다.
한 도지사는 또 “워싱턴 이북도민 연합회도 통일과업의 대열에 동참하고 기여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통일되고 번영된 조국의 찬가를 함께 부를 수 있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한 도지사는 이날 장송 전 함경도민회장, 양치모 황해도민회 부회장, 김근진 평안도민회 청년부장 등 유공도민들에게 이북 5도위원장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김성찬 함경도 도민회 이사에 함경남도 도지사 표창, 마춘옥 이사에 함경북도 도지사 표창, 신원섭 회원에 함경남도 중앙도민회 회장 표창, 유혜란 회원에 함경북도 중앙도민회 회장 표창이 각각 주어졌다.
도민회원 자녀들인 김진영(럿커스대 재학), 임호준(메릴랜드 대 재학), 신하람(버지니아 대 재학), 손지희(메릴랜드대), 손민지(버지니아대) 학생에는 도민회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 도지사는 이날 오전 워싱턴 이북도민회장을 겸하고 있는 손경준 함경도민회장의 안내로 정승준 평안북도 사무국장, 한용덕 기획담당과 함께 6월 한국을 방문하는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를 예방하는 한편 한국전참전기념공원을 방문, 헌화도 했다.
함경도민의 날 행사에는 최정범 한인연합회장, 홍일송 버지니아 한인회장을 비롯 신진균(황해) 장종철(평안) 조형국(호남) 김만경(중부) 향우회장 들이 참석했다.
2부 순서는 이경주 시인의 망향시‘북녘 고향하늘 바라보며’ 낭송, 마영애 평양 예술단의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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