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회수업체가 메릴랜드 거주자를 대상으로 집행해 온 약 1만 개의 부채 회수 행위가 중단된다.
채무 회수업체인 미드랜드 펀딩(Midland Funding LLC)을 상대로 한 채무자 집단 소송에서 부채 회수 집행을 중단시키는 효력의 법원 결정이 내려졌다.
연방 법원의 리차드 베넷 판사는 9일 지난해 6월 맺어진 부채자들과 미드랜드 펀딩과의 합의 사항을 승인함으로써 부채 회수 집행이 철회되게 됐다.
이번에 집행이 철회된 사례는 대부분 크레딧 카드 빚 체납과 관련된 것들로 알려졌다. 미드랜드 펀딩은 채권자들로부터 이들 빚을 사는 식으로 넘겨받아 부채 회수를 집행해 왔다. 이들 채무 총액은 1천여만 달러에 이른다.
채무자들은 미드랜드 펀팅이 메릴랜드 주민들에게 불법적인 권한을 행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채무자들 측의 피터 홀랜드 변호사는 미드랜드 펀딩이 메릴랜드 면허증 없이 부채 회수 기관으로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미드랜드 펀딩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엔코어 캐피털 그룹(Encore Capital Group)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법원이 미드랜드 펀딩의 부채 회수 집행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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