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정부가 세금 고액 체납 회사와 개인 등 총 50개의 명단을 발표했다.
메릴랜드 감사원(Comptroller)이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개인 중 가장 고액 체납자는 458만여 달러의 개인 소득세를 내지 않은 플로리다 거주 제이크스 루빈씨 부부였고, 법인으로는 46만여 달러를 내지 않은 R.B. Stine Holdings사였으며, 이들 고액 체납자가 내지 않은 세금은 총 1,100만 달러가 넘었다.
특히 메릴랜드 오윙스 밀스에 자택을 가지고 있는 루빈씨 부부는 플로리다 팜 비치의 워터 프론트에도 저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고액 체납자 명단을 작성, 배포하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올려 놓았다.
고액 체납자 명단은 감사원 홈페이지(marylandtaxes.com)를 참고하면 된다.
감사원측은 “고액 체납자 명단 발표는 망신을 주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 아니고 주 정부에 내야 할 세금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