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가 올해 총 60여명의 학생들에게 1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재단은 12일 버지니아 그레잇 폴스 소재 김용회 회장 자택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갖고 “올해는 총 60명에게 예년 수준으로 1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회장에 선출된 김용회(미국명 레오나드 김) 신임회장은 “이를 위해 기금모금 골프대회, 음악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주류사회 기업체를 상대로 한 모금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온라인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선발과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면서 “내달 초까지 웹사이트를 재정비하고 내달 18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장학재단 동부지회는 올해 모든 신청을 온라인 접수로 끝낸다는 계획.
동부지회 장학금 신청자는 웹사이트(www.kasf.org)에서 신청하면 되며 접수마감은 7월 5일.
고등학생에게는 5백 달러, 대학 및 대학원생들에게는 1,500달러에서 5,00 0달러까지 지급된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장학금에 대한 유튜브 동영상 안내 시스템 구축, 장학금 기부자에 대한 감사 행사(봄), 기금모금 골프대회 및 음악회, 장학금 시상식 등이 발표됐다.
수상자는 8월초 발표되며 시상식은 10월 8일 타이슨스 코너 맥클린 힐튼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임 이사로는 기신연 변호사, 김나정 IMF 직원, 이봉재 해군연구소 연구원, 앨버트 오 성형외과의, 멜리사 오 유나이티드 덴털 매니저, 제프 김 이비인후과의, 안성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은행원, 조신형 씨 등이 추천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한덕수 주미한국대사 부부와 함께 박영환, 이돈승, 이상남, 박윤수, 김홍자, 윤일상, 백웅기, 이정환, 김 마리나 씨 등 역대회장들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한덕수 주미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의 활동을 치하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 대사는 “한미 FTA가 실시되면 금융, 법률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문의 (202)365-0810 김용회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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