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참전유공자회, 미 정부 상대 로비활동 계획
6.25참전유공자회가 한인 시민권자들이 참전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미 정부에 대한 로비 활동에 나선다.
이태하 회장은 12일 ‘국가 유공자의 위상을 쟁취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총회 및 이사회에서 “현재 캐나다 정부는 한인 참전용사에게 6.25 참전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있는 한인 한국전 참전용사도 미국 참전용사와 같이 수당을 지급을 받을 수 있도록 미 정부 상대로 로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 참전 유공자들은 한국정부로부터 6개월에 72만원(600달러)씩 참전 수당을 받고 있으나 미 정부로부터는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 지회는 이외에도 6.25전쟁 61주년 행사(재향군인회와 협조), 7.27 정전 기념행사 참여(보훈처와 재향군인회와 협조), 애난데일 거리 미화 참여(한인연합회 행사시 참여) 등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손경준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이태하 회장의 인사,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 최정범 한인연합회장, 홍일송 버지니아 한인회장, 이병희 재향군인회장의 격려사 및 이동엽 감사의 감사보고, 올해 사업 계획 보고 및 인준, 우리의 결의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재선에 나서는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한국이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다”며 참전 용사들의 역할에 감사를 표한 후 지지를 요청했다.
최정범 한인연합회장은 올해 6.25 행사로 연방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미 참전용사 1천명을 초청하는 6.25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홍일송 버지니아 한인회장은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한인사회가 이만큼 커졌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주류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병희 재향군인회장은 “국가 유공자로서 6.25 전쟁을 바르게 알리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옥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핵 장난을 서슴지 않고 무력도발로 군인과 일반인까지 포격으로 살상을 자행하는 악의 축 김정일을 규탄 한다”며 유공자로서 안보의 선봉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총회장 밖에는 6.25전쟁 관련 사진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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