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가 오랫동안 숙원이었던 한사랑종합학교 분교를 애난데일 인근 토마스 제퍼슨(TJ) 과학 고등학교에 설치하고 오는 17일(목)부터 스페인어 강좌를 시작한다.
홍일송 회장은 13일 “한인회는 교실부족 때문에 오랫동안 분교설치를 희망했는데 이번에 위치가 좋은 애난데일 인근의 TJ 과학고에 첫 분교를 설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가을학기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센터빌 지역에도 분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 TJ 과학고의 3개 교실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홍 회장은 “우선 스페인어 강좌만 TJ 고에 개설한다”면서 “스페인어 강좌를 애난데일 지역에 오픈하면서 수강생도 1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현재 23개의 강좌가 폴스처치 소재 한사랑종합 학교 3개 교실에서 운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실습을 요하는 과목을 제외한 영어 및 시민권 취득반 등은 분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어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TJ 과학고 2층 223호 교실에서 열린다.
장소 6560 Braddock Rd.
Alexandria, VA 2231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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