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8개월째 상승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방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 실적이 3,871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1.0% 증가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1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당초 발표된 잠정치 0.3%에서 0.7%포인트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1월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 이어 2월 실적도 꽤 높은 증가율을 보임에 따라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2월 소매판매 실적은 경기침체가 절정에 달했던 2008년 12월의 실적과 비교할 때 15.3% 증가한 것이다.
미 “비축유 방출준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미국은 상황이 요구한다면 치솟는 휘발유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준비가 왜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관리들이 석유시장의 조작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과거보다 석유공급 문제를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심리지수 최저로
유가 상승과 개솔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달 초 미국의 소비심리지수가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톰슨 로이터와 미시간대는 3월 소비심리지수 예비치가 68.2로 집계돼 지난달 확정치 77.5보다 하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고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6.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 경제상황 지수는 86.9에서 83.6으로 떨어졌고 소비자 기대지수도 71.6에서 58.3으로 하락하면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1년 인플레 기대심리는 전달 3.4%에서 3월에는 4.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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