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2천7백명·아시아나 1천1백명 등 뽑아
지난해에 최대 실적 잔치를 벌였던 한국의 항공업계가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객실 승무원 1,500명을 포함해 조종사와 정비사 등 총 2,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재작년 2,050명, 작년 2,300명보다 많은 대한항공 역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으로, 신형 항공기 대거 도입으로 인한 인력 충원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늘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2층짜리 A380 5대 등 모두 18대의 신형 항공기를 들여와 이에 대한 인력이 대폭 필요한 실정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사상 처음으로 1,000명이 넘는 1,107명을 올해 선발한다.
올해 A330등 대형기종 3대를 들여오는데다 작년에 올린 사상 최대 실적을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겠다는 취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승ㅁ원 560명, 조종사 121명, 정비사 105명 등을 뽑는다. 특히 승무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500명 이상을 선발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국제선승무원 채용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저가항공사들도 적지 않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B737~800등 대형 여객기 2대를 도입할 예정인 제주항공은 도입 시점에 맞춰 50~70명정도의 인력을 선발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신형 항공기 2대 도입과 최근 홍콩 노선 신규 취항권 취득에 따라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90여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일본 나리타 노선을 획득한 에어부산은 지난달 승무원 35명을 선발해 기존 인력 140명에 더해 운용을 준비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