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가 주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지지를 선포하고 선포문을 주미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는 10일 선포문을 통해 “한국은 메릴랜드 주에게 중요한 경제·무역 파트너”라면서 “한미 FTA의 이행의 중요성을 인정한다”고 선포했다.
선포문은 또 “한미 FTA는 메릴랜드 경제에 이익을 가져다주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한미 FTA가 비준되면 메릴랜드에서 생산된 많은 제품들이 한국시장에 들어가고 한국제품들도 관세 없이 메릴랜드로 들어올 것”이라고 적시하고 있다.
한미 FTA를 지지하는 선포문은 이원로 메릴랜드주 중소기업위원(JG 사장)이 11일 한덕수 주미대사에게 전달됐다.
윤순구 총영사는 “주정부 차원에서 주지사가 직접 한미 FTA 지지를 선포하고 선포문이 전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를 대신해 선포문을 전달한 이원로 중소기업위원은 “메릴랜드 주가 한미 FTA를 공식 지지함으로서 버지니아 주도 공식 지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이는 연방의회에서 한미 FTA를 비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주 상하원은 지난달 24일 한미 FTA 비준 지지를 표명하면서 버지니아 주 연방 상하원들에게 한미 FTA이행법안 찬성표결을 촉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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