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의 숏트랙 클럽인 DS 스피드스케이팅 팀(코치 김동성)이 11∼13일 열린 2011 전미 내셔널 챔피언십 숏트랙 경기대회에서 2명의 선수가 대회 5관왕에 오르고 다수의 선수들이 종목별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출전 팀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위스콘신 주 웨스턴의 그린헥 필드하우스 아이스링크에서 아메리칸 컵 대회와 함께 열린 이 대회에서 DS 스피드 스케이팅 팀(이하 DS 팀) 소속 신비(12. 후보 중학), 마미 바이니(10.여)양이 각각 미짓(midget.11∼12세)과 포니(pony.9-10세) 연령대 부문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신비 양은 333, 500, 777, 1000ｍ 출전 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종합 성적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신비 양은 777ｍ에서 1:17.900초, 마미 바이니 양은 333ｍ에서 35.873초를 기록, 대회 공인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서단비(11, Nysmith중)양이 미짓 연령대 500, 777, 1000ｍ에서 모두 최종 결승전에 진출해 4∼5위를 차지했으며, 윤준호(14, 맥클린고) 군은 쥬비나일(juvenile, 13~14세)부문 1500m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유 티모시(10, 리틀리버 초등) 군은 포니 부문 333ｍ에서 2위를 차지했고, 임 루카(10, 몬테소리 초등)군은 포니 500ｍ결승에서 4위, 서 조나단(8. 웨스트민스터 초등)군은 포니(9-10세)에 출전해 777m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성인 선수인 레지나하트는 40∼49세 여성부문 500, 1000, 1500ｍ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종합성적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미 스피드스케이팅 연맹이 주최하는 연중 최대의 숏트랙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250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