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송)가 마련한 제 1회 타운홀 미팅이 4일 애난데일에서 신규 입법 설명회 형식으로 열려 호평을 받았다.
이날 1백명 가까이 참석한 가운데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딕 쌔슬로 버지니아 주상원 원내대표(민)와 팀 휴고 주하원 원내대표(공)가 연사로 참석, 최근 주의회를 통과해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법들을 소개했다.
휴고 하원의원은 “한인들의 기여를 인정,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기념하는 결의안과 함께 태권도장 방과후 프로그램 허용 법안을 상정,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센터빌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휴고 의원은 또 “한인 커뮤니티는 센터빌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버지니아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규제완화 입법을 통해 주 전체 비즈니스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자신의 치적을 소개했다.
애난데일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쌔슬로 상원의원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예산이 적자였으나 지금은 버지니아 재정이 좋아져 약 1억5천만 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면서 “메디케이드에 많이 지원됐다”고 말했다.
이들 두 의원은 북버지니아 지역 교통 체증 해결 방법에서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쌔슬로 상원의원은 개솔린 세금 인상에 찬성을 표했으며 팀 휴고 하원의원은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한인 마크 김 주하원의원에 대해서는 두 의원 모두 김 의원의 입법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휴고 의원은 “마크 김 의원은 매우 양심적인 의원”이라고 말했으며 쌔슬러 대표는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 상하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원내 대표들을 초청, 새 법안들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한인사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마이클 권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맡고 박상근 변호사가 통역한 이날 타운 홀 미팅에는 최정범 한인연합회장, 서재홍 수도권MD한인회장도 참석했다.
홍일송 한인회장은 이날 딕 쌔슬로 의원과 팀 휴고 의원, 한인회의 무료독감 예방접종에 협조한 훼어팩스 카운티 의 글로리아 아도 아옌수 보건국장, 이수연 보건국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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