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지진 등 재난 대비 평소 챙겨두어야 할 것
전문가들은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경제차원의 사전준비를 하라고 조언한다.
일본 대지진의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남가주 한인들 사이에도 재난 대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재난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경제적인 준비 요령을 살펴본다.
▲지갑에는 운전면허증, 현금, 크레딧카드, 보험카드 등 비상시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들이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점에서 지갑은 항상 일정한 장소에 놓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여권도 마찬가지다. 비상 상황 때 지갑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신속하게 챙길 수 있어야 한다.
▲예상보다 재난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비상금을 따로 보관해 둔다. 이 비상금은 평소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일본 대지진 같은 엄청난 재난이 닥치면 현금자동인출기등은 작동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셀폰,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통신기기는 반드시 충전기와 함께 눈에 잘 띄는 장소를 정해 보관한다. 또 항상 잠자리에 들기 전 충전을 해 아침에는 100% 충전된 상태가 되도록 하는 습관을 들인다.
▲주택, 자동차, 지진, 건강, 생명 등 다양한 보험의 넘버와 연락처 목록을 만든다. 스마트폰 등 에 입력해 놓는 것은 물론 이런 IT기기의 배터리가 소모될 경우를 대비해 종이에도 적어놓는다.
▲은행계좌, 은퇴플랜 등 각종 금융상품의 어카운트 넘버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하지만 이런 정보들은 분실 때 바로 신분도용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직장 비상 연락망도 점검사항. 자신에게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알려줄 사람이 누군지 확인해 놓는다.
▲유언장이나 각종 타이틀 문서 등은 방수나 방염이 되는 세이프 박스에 따로 보관하고 재난대비 재정 계획을 세워놓는다.
▲현재 가입한 보험의 커버리지 등도 점검해 봐야 한다. 특히 지진이나 재난 발생 때 어느 정도까지 커버가 되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커버리지를 상향조정한다.
▲봉급생활자와 달리 자영업자나 파트타임 근로자의 경우 재난 중 수입이 끊기거나 줄게 되는 상황을 감안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몇 달간 수입이 없을 경우 지낼 수 있는 최소한의 비상자금이 필요하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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